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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검색어에 제 이름이 떠있다기에 깜짝 놀랐어요."
예쁘장한 외모에 의외로 솔직담백하고 털털한 성격이 신수지의 매력이다. '폭풍 친화력' 덕분에 스포츠, 연예 스타들과 두루 친분이 두텁다.
열애설의 진원지가 된 동물병원 데이트설도 해명했다. "경환오빠가 소개해준 애견숍에서 강아지 '밍키'를 구입한 것은 맞지만, 그냥 강아지를 입양한 것뿐인데…"라며 웃었다. 열애설의 증거로 꼽힌 '개그콘서트-감수성'출연은 개그맨 이동윤의 권유로 출연한 것이라고 했다. "동윤오빠랑 원래 친분이 있었는데, 오빠가 전화해선 '수지야, 이번주 주제가 유연성인데, 유연성 하면 난 너밖에 생각이 안난다. 도와주라'라고 해서 나가게 된 거예요. 그게 이런 식으로 엮일 수도 있구나 싶어 깜짝 놀랐죠"라며 웃었다.
리듬체조 선수로서 최고였던 신수지는 선수 이후의 삶도 똑 부러지게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잘하는 리듬체조를 위해 꿈을 활짝 펼칠 날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