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장을 지낸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오후 2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올림픽의 감동 그리고 좌절-체육인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장미란(역도) 양학선(체조) 송대남(유도) 신아람(펜싱) 진선유(쇼트트랙), 지도자 강재원(여자핸드볼) 조성동(체조) 감독, 런던장애인올림픽 2관왕 박세균(사격)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육상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재근 해설위원과 유도 금메달리스트 정성숙 용인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에리사 의원은 "올림픽 5위, 장애인올림픽 12위라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화려한 성과의 이면에는 활동 최소여건인 실업팀조차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국가 체육기반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체육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다"며 "하지만 50여만명의 체육인 중 극히 일부인 메달리스트에게 한정된 포상금과 연금 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동하는 체육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전무한 현실이다. 체육인복지에 대한 논의가 이제라도 시작되어 정책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