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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갈라쇼의 특별게스트 양학선(20·한국체대)은 역시 '무대 체질'이었다. .
기존의 체조 선수복 대신 캐주얼한 데님진 차림으로 등장했다. 스판덱스가 많이 함유돼 쭉 늘어나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준비했다. "갈라쇼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스태프와 상의끝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도마앞에서 자연스럽게 상의 탈의를 하자 관객들이 "꺅!" 비명을 내질렀다. 체조로 단련된 진정한 명품 식스팩을 선보였다. 상의탈의는 양학선의 아이디어였다. "평소에 운동할 때 원래 상의를 입지 않고 하기 때문에…"라며 웃었다. "리허설 때는 깜빡 잊고 하지 않았는데 상의를 벗는 편이 오히려 뛸 때 편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벗었는데 관객 반응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을 선물한 바로 그 기술, 고등학교 때부터 수만번은 더 뛰었을 '여2'를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최악의 컨디션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연습하다 삐끗했는지 사실 손목도 안좋다. 긴장도 많이 했는데, 끝나고 나니 아파죽겠다"며 그제서야 엄살이다. 역시 무대체질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내일도 무대 올라가면 잘하겠죠"라며 웃었다.
일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