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의수가 빗길 레이스에서 사실상 올시즌 2년 연속 종합챔피언을 예약했다.
특히 지난 5라운드까지 총점 합계 2위를 달리며 '추격자' 김동은(인제오토피아) 선수는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맞았다. 이번 대회서 세대교체의 깃발 아래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김동은 선수는 포메이션랩을 달리던 중 드라이버 샤프트가 부러져 결국 롤링스타트도 못하고 사실상 시즌 챔피언과 멀어졌다.
|
|
|
|
|
|
|
팬들의 예상대로 김의수는 예선에서 김동은과 김태현(이상 인제오토피아)에게 뒤진 기록으로 3위로 결선 레이스에 나서게 됐다.
예선 1위로 롤링스타트를 위해 워밍업 주행을 하던 김동은의 경주차는 바퀴와 연결된 차축이 부러지면서 아예 스타트 조차 못하는 불운을 맞게 된 것.
김의수의 눈앞에는 결국 예선 2위의 김태현(인제오토피아) 선수만이 남아 있었고, 역전을 노리며 안정된 레이스로 추격을 하던 김의수는 김태현의 실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김태현은 경기 중반 빗길에서 삐끗하며 트랙 외곽으로 밀려났고, 그 사이 김의수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밖에 5랩을 통과했을 때 민우(CJ레이싱) 선수도 리타이어했고, 박형일(이레인레이싱)과 김범훈(슈퍼스포츠)이 각각 4·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어 17랩에서는 황진우도 김태현을 앞질러 2위로 올라서는 등 선두권이 다시 형성되는 결과를 맞았다.
결국 레이스는 중반 이후 승기를 잡은 김의수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제4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최종전에서 리타이어라는 최악의 상황만 피하면 챔피언을 확정짓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CJ레이싱팀은 2006년 대회가 출범한 이후 대회 최고 종목에서 인제오토피아와 공동으로 12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우승으로 한걸음 앞서기 시작했다.
|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