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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슈퍼GT 한국 대회에 국가대표로 인디고 레이싱팀 출전!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9-12 19:24



세계 3대 그랜드 투어링(GT) 레이스 가운데 하나인 일본의 슈퍼GT(SUPER GT)에 한국팀이 참가한다.

내년 5월1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슈퍼GT의 한국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슈퍼GT 한국 조직위원회는 11일 경기 분당의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본사에서 진행된 2013 슈퍼GT 한국팀 참가 업무협약식을 통해 내년 한국 대표팀의 참가를 공식화했다.

슈퍼GT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애스턴마틴, 벤츠, 아우디, 렉서스, 닛산, 혼다 등 세계적인 슈퍼카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FIA GT, DTM과 함께 세계 3대 GT대회로 불린다.

이날 양측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팀 참가를 위한 업무 협조, 차량 제작을 위한 기술적 업무 등 상호간의 업무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케팅과 홍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GTA의 반도 마사아키 대표는 내년 슈퍼GT 한국 대회에 첫 출전하는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의 GT300차량을 점검하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직접 확인하며 인디고레이싱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은 성우오토모티브 소속의 레이싱 팀으로 순수 국내 기술력과 국내 선수로만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 98년 창단돼 국내에서 개최된 BAT GT대회에서 GT클래스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기도 하다.

따라서 내년 한국 대회에선 한국과 일본,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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