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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F1카트경주장 개장기념 첫 레이스에서 '고교생 챔프' 서주원(18. 늘푸른고. 피노카트)이 초대우승자에 올랐다.
'F1 꿈나무' 서주원은 국내 F1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서킷의 신설 카트장에서 첫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려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F1카트경주장 오픈기념으로 치러진 KKC 6라운드는 말 그대로 한국인 첫 F1 드라이버 탄생을 향한 꿈나무들의 경연장이었다.
이날 결승은 올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서주원-김재현이 4점차로 박빙의 승부가 기대됐다. 하지만 결승 초반 이미 승부가 결정됐다. 코스 중간지점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김재현이 리타이어 하고 만 것. 반면 서주원은 F1카트경주장을 물흐르듯이 완벽한 빗길 주행을 펼치며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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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은 이날 승리로 27점을 획득 150점으로 종합득점 단독선두로 나섰다. 무득점에 그친 김재현(127점)과 무려 23점차 벌여 시즌 마지막 경기서 6위안에 들어가면 시즌 챔피언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서주원은 "F1카트경주장에서 초대우승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지난 두 경기서 엔진세팅 등 원인을 찾지 못해 부진했지만 이번 빗길 경기는 자신있었다. 이번 승리를 기반으로 2010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챔피언을 꼭 거머쥐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F1카트경주장에 대해 "추월가속이 가능한 포인트가 많고 오르막주로와 내리막, 블라인더 코너 등 최상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한치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코스였다"고 평가했다.
야먀하(100cc. 12랩) 선수권전은 가톨릭상지대학 한주호가 우승후보인 러시아 카트드라이버 알렉시와 김강두(스피드파크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야마하 신인전(12랩)은 피노카트팀 조희망이 결승 6위를 차지했지만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시즌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날 우승은 피노카트팀 권구현이 우승. 문윤경(피노카트)과 이정민(드림레이서)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로탁스-마스터(만 32세 이상)는 이민철(피노카트)이 시즌 4연승을 거뒀다. 2위와 3위는 김동건(레전드)과 우주식(드림레이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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