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난희 박성은 "여성드라이버 첫우승 노린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2-08-20 15:47


여성 드라이버 전난희(왼쪽)와 박성은(오른쪽)은 이번 주말 태백레이싱파크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1600cc 클래스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주말 '여성반란'이 일어날 것인가.

26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릴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라운드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첫 여성드라이버 우승 여부다.

프로입문 코스인 넥센N9000(배기량 1,600cc 이하) 클래스 출전 예상자 20명 가운데 여성 드라이버는 현재 5명으로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강한 도전이 시작된다.

여성 드라이버로는 현재 전난희 박성은 권봄이 이화선 고명진이 출전을 준비중이다.

지금까지 N9000클래스에서 여성드라이버가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최근 두 세경기에서 여성드라이버의 상위입상은 모터스포츠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성드라이버들의 약진은 단연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전난희(팀챔피언스)와 박성은(SL모터스포츠) 선수는 '일을 낼' 여성드라이버로 꼽히고 있다.


전난희는 지난 네차례 열린 대회에서 두차례나 3위 트로피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쟁쟁한 라이벌들에 맞서 당당하게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들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전난희는 지난 나이트 레이스에서의 3위에 오른 것에 힘입어 드라이버즈 종합순위 5위(55점)를 기록 중이다

나이트 레이스서 2위를 거뒀던 박성은 역시 종합점수 48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여성 드라이버가 처음으로 우승 샴페인을 뿌리는 장면을 보게 될 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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