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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미국 주관방송사 NBC가 대회 개막 11일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언급했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측정 방법은 단순하다. 모니터링 요원들이 프라임타임인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방송을 일일이 체크해 기록한다. NBC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라임타임엔 하루 동안의 올림픽 뉴스와 메달이 나올만한 경기의 생중계를 배치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날 NBC 방송엔 대한민국이란 단어가 10번 나왔다. 하지만 선수나 경기를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다. 육상 중계 때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을 얘기하면서 6번, 여자배구 중계 때 한국이 미국과 4강에서 맞붙을 지도 모른다며 4번 등장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주요 종목에서 미국과 맞붙지 않았고, 메달 종목이 서로 달랐다"고 자료에 나타난 한국에 대한 무관심을 설명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의 실제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는 메달 개수에 비해 너무 한국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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