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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男핸드볼, 덴마크전 역전패로 대회 마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08-07 00:24 | 최종수정 2012-08-07 00:23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덴마크에 분패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일정을 마감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코퍼박스에서 가진 덴마크와의 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예선 B조 최종전에서 24대26으로 패했다. 전반전을 15-13, 2골차로 앞선채 마친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공격 실패와 실책이 겹치면서 막판 역전을 허용, 결국 승리를 안지 못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 이후 24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한국은 그동안 세계선수권과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유럽세를 이겨내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그러나 최악의 조 편성을 받아들면서 8강 진출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10골차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처졌고, 이후 유럽의 힘과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 하기에 이르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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