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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0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최된 '제 40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도요타 모터스포츠단 가주 레이싱(GAZOO Racing)팀 소속의 '토요타 86'과 렉서스 '수퍼카 LFA'가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5월 18일(금)에 벌어진 예선에서 종합 순위 32등을 한 렉서스 LFA 83호차는, 스타트부터 순조로운 페이스를 유지, SP8 클래스 톱 수준의 주행을 계속했다. 그 후 타 차량과의 가벼운 접촉 등으로 인한 긴급 피트 작업도 사원 미케닉이 신속히 대응, 지금까지의 기록 가운데 최고의 순위인 종합 15위로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였다.
도요타 86(166호차) 역시 경쟁차들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레이스 종반의 막판 스퍼트로 종합 46위, SP3클래스 우승으로 데뷔 레이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이번에 출전한 토요타 86은 경기 규칙상 필요한 롤 케이지(Roll Cage, 차량이 뒤집혔을 때 탑승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설치된 안전장치), 4점식 안전벨트, 레이스 전용의 연료탱크, 슬릭 타이어(레이싱에 사용하는 무늬가 없는 타이어)외에는 서스펜션을 조정한 정도로, 엔진의 경우 실제 양산모델에 가까운 사양이다.
도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도요타 자동차의 사원들이 '지옥의 코스'라고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에 토요타 86의 레이서와 정비팀으로 직접 참가, 한층 더 가혹한 환경 하에서 주행에 대한 여러가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며 "향후 직원들의 지속적인 뉘르부르크링 참가를 통해서 '보다 좋은 차 만들기'을 위한 인재양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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