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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페셜올림픽, 후원기업 국무총리 오찬 간담회 개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5-29 17:14 | 최종수정 2012-05-29 17:16


사진제공=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김황식 국무총리가 29일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후원기업인들을 삼청동 총리공관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회원기업 대표들이 모은 후원금 90억원을 나경원 대회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먼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지적장애인 국제축제인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고 있는 전경련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이러한 지원은 이제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함은 물론 우리 사회의 많은 지적장애인들이 편견 없이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복지 선진국을 만드는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나 조직위원장은 감사의 뜻으로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들에게 스페셜올림픽 배지를 달아주며 "전경련 회원대표 여러분들의 큰 뜻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알차고 의미있는 스페셜올림픽을 치르는데 최선을 다하여 대회 이후 대한민국 장애인이 더 행복해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김신배 SK 부회장 등 20여개 후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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