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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세계적인 스케이터들이 은반 위를 화려하게 수놓을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의 프로그램이 27일 공개했다.
올해 피겨세계선수권 남녀 챔피언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1부에서는 감성적 분위기의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할렐루야(Hallelujah)'로 한국 팬에게 첫 인사를 한다. 2부에서는 몽환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아이슬란드 가수 비요크(Bjork)의 '잇츠 오 소 콰이어트(It's Oh So Quiet)'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패트릭 챈(캐나다)은 라흐마니노프(Rachmaninov)의 서정적인 선율이 아름다운 '내림 마단조(Elegie in E Flat Minor)'로 화려한 기량을 펼친다. 2부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강렬한 록 사운드의 머디 워터스의 '매니시(Mannish Boy)'에 맞춰 연기한다. 데이빗 윌슨의 안무로 강한 남성의 모습을 보일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