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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동아리 대학생,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홍보 도우미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4-04 14:55


KMC 서포터즈 1기. 사진제공=세일코리아

요트 동아리 대학생들이 2012년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홍보를 위해 뛴다.

주관사인 세일코리아는 3일 오후 신촌에서 대학교 요트 동아리 대학생들로 구성된 KMC(Korea Match Cup)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이 설명회에는 단국대, 이화여대, 가천대, 세종대, 해양대 및 동아대 등에서 18명의 동아리 회장 및 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동영 세일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보다 올해 더 적극적으로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와 경기국제보트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포터즈를 모집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요트의 발전과 팬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서 실험과 도전을 이어갈 대학교 요트 동아리 회원들로 시작을 해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향후에는 일반인들 대상으로도 서포터즈 모집을 확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추후 KMC 서포터즈로 임명된 대학생들의 역할은 코리아매치컵 선발전 시상식 또는 코리아매치컵 본선 개막식과 같은 관련 공식행사 참가를 통해 관련 뉴스를 블로그와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활용해 홍보를 한다. 코리아매치컵의 참가팀을 지정하여 서포팅하는 활동도 하게 된다.

WMRT는 아메리카즈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독일, 스웨덴, 미국,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버뮤다, 말레이시아 총 9개 국에서 펼쳐진다.

경기국제보트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코리아매치컵은 5월 29일 프로암대회를 시작으로 6월 3일 결승전까지 총 6일 동안 열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전을 가진 뒤 8강 토너먼트에 도전한다. 8강, 4강, 결승은 5전 3선승 제, 3,4위 순위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총 상금은 3억원. 우승팀에 7500만원, 준우승팀에게 51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펼쳐지는 9개 WMRT 대회 중에서 말레이시아 대회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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