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핸드볼 인천시체육회가 삼척시청을 힘겹게 꺾고 2012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인천시체육회는 5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5대23으로 이겼다. 대구시청에 덜미를 잡혔다가 SK루브리컨츠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일신했던 인천시체육회는 접전 끝에 삼척시청을 제압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삼척시청은 뒷심 부족으로 인천시체육회에 덜미를 잡히면서 부산시설관리공단전에 이어 두 번째로 패배를 맛봤다. 삼척시청은 4승1패 승점 8, 삼척시청은 2승1무2패 승점 5가 됐다.
전반전을 11-14로 뒤진채 마친 인천시체육회는 조효비와 류은희의 연속득점이 터지면서 후반 3분만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골키퍼 송미영의 선방과 문필희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시체육회는 후반 20분 다시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류은희와 문필희가 다시 연속득점을 쏘아 올리면서 결국 2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류은희는 10골로 양팀 최다 득점을 성공 시켰고, 고비 때마다 한 방을 터뜨린 문필희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웰컴론코로사를 36대25, 11골차로 대파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