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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공단, 투표권사업 EWS 운영 관련 워크숍 열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2-18 11:20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주최 단체 및 스포츠토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WS 운영 관련 워크숍'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일 대한축구협회(KFA), 프로축구연명(K-리그), 프로야구연맹(KBO) 등 6개 경기주최 및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WS(Early Warning System,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관련 투표권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EWS(조기경보시스템)란 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베팅 패턴 분석 및 발매 내역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으로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도입됐다. 현재 EWS는 FIFA에서도 운영중인 시스템으로 경기 베팅 패턴 분석 후 문제 발생 시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경고해 주고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EWS 소개 및 운영방안을 시작으로 EWS 단계별 대응방안, 토론, 질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EWS 운영의 효율적 방안 모색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투표권 발행대상 경기의 이상 징후를 신속히 감지하고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여 불공정 경기를 해소하기로 한 목소리를 모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진흥투표권 관련 부정행위 및 승부조작의 재발을 방지하고, 이상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승부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EWS를 도입했다"며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 레저 스포츠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행산업 전반을 감독하는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에서도 이번 EWS 운영과 관련하여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 레저 스포츠 정착을 위한 강력한 조치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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