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9단의 강력한 '원펀치'가 작렬했다.
초반 우상변에서 다소 손해를 본 원 9단은 중앙에서 구리 9단의 돌을 절단한 뒤 맹공을 퍼부어 완벽하게 잡아냈다. 원 9단의 맹공에 구리 9단은 살기에 급급했다.
이후 원 9단이 자리잡고 있던 좌상귀에서 패가 났지만 승부를 되돌리진 못했다.
이로써 원 9단은 사상최초의 세계대호 우승에 한걸음 바짝 다가섰다.
결승 2국은 내일(6일) 같은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