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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단일팀 유승민(29·삼성생명)-김혁봉(26)조가 국제탁구친선대회 피스앤드스포트컵에서 우승했다.
유승민은 경기 직후 가진 국제탁구연맹(ITTF) 홈페이지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북한의 파트너와 함께 첫 우승을 거두게 돼 정말 기쁘다. 함께 플레이하고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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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복식의 김경아(34·대한항공)-김혜성(17) 조는 결승에서 릴리 장(미국)-아나 티코미르노바(러시아) 조에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11-8 8-11 11-3 3-11 8-11)으로 패하며, 아깝게 남북 남녀 동반 우승을 놓쳤다. 준우승 상금 1만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