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군단' 삼성생명이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탁구대회 남녀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선 박미영(30) 문현정(27) 김민경(19) 등 삼성생명 트리오의 파워가 빛났다. 결승전에서 한국마사회를 3대0으로 가볍게 눌렀다. 아시아선수권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는 등 최근 상승 무드인 '펜홀더의 자존심' 문현정이 1단식에서 왼손 전형 박영숙(23)을 3대0으로 꺾었다. 2단식에선 '백전노장' 박미영이 김민희(20)를 3대0으로 돌려세웠다. 3세트 개인복식에선 문현정-김민경조의 뒷심이 빛났다. 박영숙-김민희조에게 1-2세트를 6-11로 내리 내준 후 3-4-5세트를 연거푸 따내며 3대2로 승리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남녀 동반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