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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을 따라잡지 못했다."
미국 현지에서 당초 이 레이스는 나란히 1-2레인을 차지한 펠프스와 한솥밥 라이벌 라이언 록티(미국)의 경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금메달은 '마린보이' 박태환의 몫이었다. 펠프스의 100m 최고기록은 48초13, 박태환의 최고기록은 48초70로 박태환이 0.57 늦다. 이날 맞대결 결과는 박태환이 48초92, 펠프스가 49초61로 박태환이 0.69 앞섰다. 박태환은 큰 욕심 내지 않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냈다. 단거리 스타트, 턴 훈련의 효과를 확인하며 자신감을 얻는 수확을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라이언 록티는 무릎 부상 탓인지 50초78의 저조한 기록으로 8위에 그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