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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환상적인 시즌을 끝마친 손흥민(29·토트넘)이 휴가 때 가보고 싶은 곳으로 하와이를 골랐다.
'네 명의 동료 중 누구와 같이 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로돈이 "늘 웃고, 재미있는 손흥민과 함께 가고 싶다"고 하자, "나도 로돈과 함께라면 좋을 것 같다. 같이 놀기에도 좋고, 재밌을 것 같다"고 답했다. 데이비스가 "어린 소년을 데리고 가면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자 "그렇게만 생각할 게 아니다. 가장 어리기 때문에 물을 가져오게 한다거나 가방을 들게할 수도 있다"고 웃으며 조크했다.
'휴가지에서 하고 싶은 액티비티'로는 제트스키를 골랐다. "제트스키를 정말 좋아한다. 한번 경험해보기도 했다"며 "하지만 조금 무서웠다. 그렇지 않나?"라고 진행자를 보며 되물었다. "서핑이 좋다"는 데이비스의 말에 "서핑도 좋겠다. 내리쬐는 태양, 태닝…"이라며 맞장구쳤다. 로돈 놀리기는 끝나지 않았다. "큰 파도가 치면 어쩌냐"는 진행자의 적절한 질문에 데이비스가 먼저 "로돈을 먼저 테스트차 보내보면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00%! 100%! 우리가 어린 친구를 데려가는 이유"라며 웃었다.
한편, 손흥민은 2020~2021시즌, 개인통산 단일시즌 리그 최다골(17)을 기록하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컵포함 51경기를 치러 40개에 육박하는 공격포인트(22골, 17도움)를 기록한 그는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입국 후 곧바로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 입소해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돌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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