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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먹방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전 여친 폭행·협박·무단침입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전 여친 A씨와의 욕설 녹취록이 공개됐다.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눈물을 흘리며 답답한 마음의 제스처를 취하다가 TV 다이 쪽에 엄지손가락이 베여 피를 흘렸다"며 "여자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제가 주먹으로 폭행을 가해 잠옷에 혈흔이 묻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서는 이후 A씨가 보상을 받고 싶다했다며 합의금 2억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웅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2월 폭행의 이유가 강간상해였다며 추가적으로 성범죄 고소를 했다고. 웅이는 "저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도 않았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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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은 "웅이는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잠자리까지 가졌으며, 피해 여성이 이를 알고 헤어진 것이다. 피해 여성이 스폰을 받아 헤어졌다는 것은 허위 주장"이라며 "합의금은 오히려 웅이의 변호사가 먼저 8천만 원을 제시했다. 피해 여성은 합의금에 대하여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16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도 웅이와 A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이별 후 힘들다는 웅이에게 "근데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을 왜 그렇게 심하게 때렸냐"고 물었다. 웅이는 "내가 손가락을 '알아듣겠어?' 얘기하면서 툭툭 치고. 물론 그 강도가 너한테 아팠다고 하면"이라 말했고 A씨는 "너 나한테 툭툭 쳤다고 말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웅이는 " 물론 네가 아파했지"라고 답했다. 이어 웅이는 "때려서 미안해. 나는 너무 다시 만나고 싶지"라고도 말했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 웅이는 "너 나 안 볼 거 같아 이제? 자신 있어"라며 "XX 강X해 X쓰레기 만들어줄게 XXX아"라고 욕설을 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웅이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