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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모림 감독님 밑에서 뛰고 싶습니다.'
맨유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모림 감독도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는데, 멘데스가 합류한다면 고민이 바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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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멘데스와의 계약만료를 1년 6개월 남겨두고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멘데스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다른 팀에서 새 커리어를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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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데스가 원하는 팀은 맨유다. 자신이 1군에 데뷔할 때의 스승이었던 아모림 감독과 다시 뛰고 싶어한다. 아모림 감독의 요청도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이적시켜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관건은 맨유의 자금동원력이 멘데스를 영입할 만큼 충분하냐는 것이다. 현재 멘데스의 가치는 500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PSG 역시 최소한 이 정도 이적료를 받지 않으면 멘데스를 보낼 생각이 없다. 맨유가 여러 형태의 제안을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선수와 현금을 묶거나 임대영입 등의 방안을 써야 한다. 과연 아모림 감독과 멘데스의 재회가 성사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