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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와 이경영의 용호상박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사부와 차진만의 대치가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차진만은 돌담병원 외상센터장으로 첫 출근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대화를 나누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 속에서 박민국은 양 쪽의 눈치를 살피며 좌불안석인 모습으로, 과연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불꽃 튀는 대치 상황을 궁금하게 한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는 법. 상의 없이 이뤄진 인사에 돌담병원은 발칵 뒤집힌다. 무엇보다 박민국 원장은 김사부가 오랫동안 외상센터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아는 인물. 이제는 김사부를 존경하기까지 하는 그가 어떤 생각으로 차진만을 영입하려는 것인지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2회 방송만에 수도권 14.3%, 전국 13.8%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전체 1위를 달성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3회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