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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민규·고보결 캐스팅 확정..'성스러운 아이돌' 내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1-24 08:2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이 '성스러운 아이돌' 출연을 확정했다.

2023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이천금 극본, 박소연 이소윤 연출)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를 담은 드라마다. 화제의 네이버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한 '성스러운 아이돌'이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원작 팬들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성스러운 아이돌'의 주인공으로 이 세계의 대신관이자 현재 무명의 아이돌인 '램브러리'에 캐스팅된 김민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현 세계 데뷔 5년차 망돌 '와일드 애니멀'의 멤버 우연우의 몸으로 깨어난 이 세계 최고 대신관. 아이돌에게 어울리지 않는 하오체를 사용하며, 범상치 않은 언행으로 연일 연예계 핫이슈로 떠오른다. 드라마 '사내맞선' 차성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로코 장인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민규가 아이돌이 된 대신관으로 변신해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기대감이 모인다.

고보결은 그룹 '와일드 애니멀'의 매니저이자 우연우의 찐팬인 '김달' 역을 맡았다. 김달은 망돌 '와일드 애니멀'의 유일한 팬이었지만, 어느날 램브러리라는 이상한 사람이 우연우의 몸을 차지하자 우연우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 애니멀'의 매니저가 된다.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아스달 연대기', '고백부부' 등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쳐온 고보결이 김달 캐릭터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고조된다.

이에 아이돌이 된 대신관 김민규와 그를 구하기 위해 매니저가 된 찐팬 고보결이 얽히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장우는 한국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의 부회장 '신조운'으로 분한다. 그가 투자, 배급한 영화는 해외 유명 영화제 상을 휩쓸고 기획, 편성한 드라마와 예능은 모두 최고 시청률을 찍는 그야말로 '연예계 황금동아줄'. 그런데 어느 날 신조운의 몸에 이 세계의 마왕 '루메나'가 빙의된다. '우아한 가', '오! 삼광빌라!' 등에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한 이장우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예고된다.

탁재훈은 보컬의 신이자 우연우를 싫어하는 선배 아티스트인 '선우실' 역으로 맛깔 난 연기를 선보일 예정. 선우실은 대한민국 남자 4대 보컬 중 한 명으로 그에 따른 자부심도 큰 인물. 특화된 예능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탁재훈이 13년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매 작품 개성 강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온 예지원은 그룹 '와일드 애니멀'의 소속사 대표 '임선자'를 연기한다. 임선자는 야심 차게 데뷔시킨 '와일드 애니멀'이 망돌의 길을 걷자 이들의 해체를 고민하지만, 우연우가 저지른 갖가지 사고가 의외의 화제를 불러일으키자 새로운 희망을 품고 '와일드 애니멀'을 키워간다.


tvN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진은 "'성스러운 아이돌'의 독특한 세계관과 코믹함을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강한 매력을 갖춘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이 한데 뭉쳐 선보일 작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2023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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