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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연기 대변신을 예고한 박해준이 백수 연기 비결을 직접 공개했다.
박해준은 이러한 금필의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우선 체중까지 증량했다. 오늘(31일) 함께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날카로운 얼굴 옆선과 날렵했던 몸매가 사라지고 두루뭉술한 몸의 태가 완성됐다. 연기에 접근하는 자세 역시 여타 작품과는 달랐다. 박해준은 "남금필은 평소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과 가까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드라마 속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의 인물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 헤어, 메이크업 등 꾸미는 것을 최소로 하고 촬영장에서도 누가 배우인지 모를 정도로 편안함을 추구했다"는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스틸컷에선 그의 이런 변신이 리얼하게 느껴진다.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법한 평범한 40대 아저씨 남금필은 열정과 패기, 꿈과 희망 없이 대충대충 그럭저럭 편한 게 최고라고 외치는 듯하다. 그러던 금필에게도 하고 싶은 게 생기고, 꿈이 생긴다. 바로 웹툰 작가. 과연 금필은 다시 한번 열정에 불타오르며 '갓생' 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너무나도 진지해서 더 웃긴 박해준의 생활 코믹 연기가 기대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2월 1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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