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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1시즌 K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연봉킹'은 김보경(전북 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봉 1위는 세징야(대구)다.
산출 대상은 2021시즌 전체 기간 동안 각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시즌 중도에 입단하거나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제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로 포함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시즌의 절반만 팀에 있었던 경우에는 0.5명으로 계산했다.
2021시즌 K리그1 12개 구단이 지출한 전체 연봉 총액은 1073억782만4000원이다. 구단별 연봉 총액은 전북이 178억251만1000원을 지출하여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울산이 147억181만4000원, 제주가 98억8427만1000원, 포항이 84억3323만4000원 순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이 5억4220만8000원, 울산이 4억8467만5000원, 제주가 2억9652만8000원, 서울이 2억2836만4000원 순이었다.
국내 선수 중 최고 연봉 1~5위는 '2강' 전북과 울산 선수들로 채워졌다. 전북 김보경(13억원) 울산 이청용(12억8600만원) 전북 홍정호(12억6200만원) 울산 조현우(12억4300만원) 울산 윤빛가람(10억6400만원) 순이다.
외국인선수 중 최고 연봉 1~5위는 대구 세징야(14억8500만원), 제주 제르소(13억3400만원), 전북 구스타보(11억7400만원), 울산 바코(11억4700만원), 전북 일류첸코(10억9000만원) 등이었다.
K리그2 9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378억7806만6000원이었고,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228만6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대전이 가장 많은 67억6454만5000원을 지출했고, 경남이 61억8642만7000원, 서울이랜드가 53억950만2000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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