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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스피드레이서' 김인성이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나이 33세, 장기계약을 제시하는 K리그2 구단들의 잇단 오퍼에 마음이 움직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국 전 이적을 요청했고, 홍 감독은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며 잔류를 적극 설득했으나 출전 시간와 안정적 미래를 원하는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구단측도 선수의 결심이 확고한 상황에서 선수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K리그2 복수의 팀들이 김인성 영입을 원한 가운데 오랫동안 자신을 원해온 서울 이랜드로 거취를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울산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준 선수다. 서울 이랜드가 오랜 기간 김인성 영입에 공을 들였다. 선수가 이적을 결정한 상황에서 구단 역시 선수에게 최대한 좋은 조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이랜드행 배경을 전했다.
현재 ACL 귀국 후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코호트 격리중인 김인성은 20일 격리가 끝나는 대로 서울 이랜드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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