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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민하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렇듯 단편영화와 광고 등 다방면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김민하는 최근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플TV+(AppleTV+)의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 '파친코(Pachinko)'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김민하는 주인공 선자 윤여정의 젊은 시절을 맡아 이민호, 정은채, 정웅인 등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 등 세계적인 출연진이 함께 제작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3개 국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을 떠난 여성이 이민자로서 겪는 일련의 사건들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김민하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영국 거장 감독 마이크 피기스(Mike Figgis)와 협업한 옴니버스 프로젝트 '셰임(SHAME)', 스타트렉 시리즈 작가 조 메노스키(Joe Menosky)와 함께한 '킹 세종 더 그레이트(King Sejong The Great)' 프로젝트 등 의미 있는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제작한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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