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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김민영 아시아 총괄 "2021년 5천500억원 韓콘텐츠에 투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2-25 10:31 | 최종수정 2021-02-25 14:37


사진=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총괄이 2021년 계획을 밝혔다.

세계적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는 25일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3세션으로 나눠진 행사 중 세션1에는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과 '킹덤' 김은희 작가, 그리고 '인간수업'을 제작한 스튜디오329의 윤신애 대표가 참석했다. 세션2에는 강동환 넷플릭스 영화부문 디렉터, 김태원 넷플릭스 영화부문 디렉터가 참석했으며 세션3에는 배종병-이기오 넷플릭스 시리즈부문 디렉터와 '킹덤 : 아신전', '지옥', '오징어게임', '고요의 바다' 제작진과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영 아시아 총괄은 "저희 넷플릭스는 2021년 올 한해간 약 5억달러 한화 약 5천500억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 함께 한국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 제작업계 전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저희의 전략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겠다. 전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전세계 모든 팬들이 한국 콘텐츠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다. 한국 콘텐츠가 사랑받는 미래에 동참하겠다. 앞으로 한국과 함께 나아갈 길을 투명하게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한 장기적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에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와 다년에 걸친 임대계약을 체결하기까지 한 넷플릭스는 2021년에도 공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스위트홈'과 '킹덤2'로 재미를 보고, 올해 영화 '승리호'를 독점 공개하며 K-콘텐츠 열풍에 힘을 실은 넷플릭스는 올해도 '오징어게임'부터 '네메시스(언더커버)',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D.P. 개의 날', '무브 투 헤븐', '킹덤 : 아신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안나라수마나라',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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