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FC 미드필더 여 름(31)이 승격팀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여 름은 광주와 계약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이적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영 신임감독이 수 차례 만류를 했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제주행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제주는 이창민 김영욱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를 보유했지만, 둘만으로는 한 시즌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검증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했다. 앞서 최영준(전북) 한국영(강원) 신진호(포항) 등 빅네임 영입을 시도했었다. 승격 첫 시즌인 올해 이창민 김영욱 여 름 중심으로 중원을 꾸릴 전망이다.
한편, 여 름과 맞트레이드로 골키퍼 윤보상(+현금)이 광주에 합류한다. 윤보상에게 광주는 익숙한 장소다. 2016년 광주에서 프로 데뷔해 2018년까지 활약했다.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뒤 지난해 제주에 입단했다. 올시즌 이진형 윤평국 등과 함께 광주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