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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김하성의 수요층이 여전히 두텁다는 현지 매체의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끈다.
기사를 쓴 케리 밀러 기자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이 올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훨씬 이전에 돌아온다는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그 때문에 김하성을 영입하는 팀은 시즌 첫 한 달간 2루수 또는 유격수를 맡을 대안을 잘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김하성의 시장 양상은 복잡해졌다'고 전제를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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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기자는 의외의 구단으로 애틀랜타를 꼽은데 대해 '지난 3년간 올란도 아르시아의 허약한 생산성과 아지 알비스의 최근 부상 경력을 감안하면 유용한 내야수(김하성)를 어깨 수술로 몸값이 상당히 떨어진 가격에 데려온다는 건 애틀랜타가 공격적으로 추진할 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는 기존 유격수 아르시아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지난 시즌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아르시아보다는 공격에서 가치고 높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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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투타 핵심인 스펜서와 아쿠냐의 복귀 시점은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5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는데,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해 공수의 짜임새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한편, 밀러 기자는 알론소는 뉴욕 메츠 또는 샌프란시스코행이 유력하지만, 시애틀이 그와 계약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브레그먼에 대해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행도 의외로 가능하다고 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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