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성형외과 김결희 교수팀이 성별적합수술(성전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미세수술 술기를 이용해 성기를 재건하는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손꼽히는데 김 교수팀은 전완부 유리피판술을 통해 수술을 진행했다. 환자의 팔뚝에서 피부, 지방조직, 혈관과 신경을 체취하여 음경을 재건하는 수술방법으로 형태, 감각, 기능적으로 다른 방법보다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 내며, 추후 보형물을 삽입해 성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성별적합수술은 성정체성 혼란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신체를 바꾸어 주어 삶의 질을 높이는 수술" 이라며 "앞으로는 수술의 결과뿐만이 아니라 성소수자 본인과 가족분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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