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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닥터' 서동원 원장, 걷는 즐거움 되찾은 주인공에 "저의 보람"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12-16 13:20


15일 KBS 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서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이 경기도 여주를 찾아 주인공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모습이 방송됐다.

아무 것도 없는 맨 땅 위에서도 자꾸만 흔들리는 다리, 휘청거리는 발걸음에도 하루도 손에서 농사일을 놓지 못했다는 어머니는 허리부터 무릎, 손가락, 손목까지 성한 곳이 없었다. 이에 어머니의 허리 치료를 위해 척추클리닉 박재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무릎 치료를 위해 관절클리닉 이지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손가락과 손목 치료를 위해 수족부클리닉 이원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내고향 닥터팀에 합류했다. 허리와 무릎, 손목까지 대대적인 치료를 받았던 어머니는 치료 후 어떤 삶을 살고 계실까? 어머니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내고향 닥터가 다시 여주를 찾았다.

두 달 후 다시 만난 어머니는 똑바로 펴진 무릎으로 내고향 닥터를 맞이했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O자였던 다리가 일자로 변한 모습이었다. 어머니는 "그런 다리를 이렇게 치료해줘서 너무 고맙다. 오른쪽 다리가 많이 아팠는데 이제는 괜찮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발걸음 떼기 힘겨웠던 지난 모습과는 달리 어머니는 꼿꼿하게 펴진 허리와 다리로 힘차게 발걸음은 내디뎠고, 연신 감사를 전하는 남편 분과 딸에게 서동원 원장은 "(건강한 삶을 찾아주는 일이)저의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동원 원장은 허리 근력이 필요한 어머니에게 "천천히 가슴을 펴고 평지를 30분~1시간 정도 매일 걸으면 허리가 엄청나게 좋아질 거다"며 직접 운동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수십 년 만에 걷는 재미를 찾았다는 어머니는 "(휜 다리를) 텔레비전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이 건강한 다리를 잊고 살았다"며 행복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KBS 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 공식 주치의로 활약하며 2019년 3월부터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전남 보길도와 충남 천안, 충남 공주, 충북 음성, 경남 울산, 경북 영주 등 고향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부족한 일손과 건강을 살피고 있다.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온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바른세상병원으로 모셔와 척추·관절 전문의료진들의 협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연 주인공에게 운동법을 알려주고 있는 내고향 닥터 서동원 원장 . 사진캡처=KBS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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