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이달 말 재개되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박상규 극본, 곽정환 연출)에 합류, 사라진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
하지만 배성우의 하차만으로 종영까지 마무리를 짓기엔 어려움이 상당했던 '날아라 개천용'이었다. 권상우와 함께 투톱 주연인 배성우의 부재는 '날아라 개천용'의 개연성을 뒤흔들었고 결국 제작진은 그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상의해 대체 배우로 같은 소속사 배우인 이정재와 함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정재는 지난해 JTBC 드라마 '보좌관'을 통해 이미 곽정환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날아라 개천용' 제작사인 스튜디오앤뉴와도 영화 '신세계'(13, 박훈정 감독)를 통해서도 인연을 맺었다. 게다가 SBS와는 출세작인 드라마 '모래시계'로 두터운 관계를 쌓은 '의리의 남자' 이정재가 여러 이해관계 속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 힘든 항해를 이어가게 됐다.
이정재는 내년 1월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 촬영을 이어감과 동시에 이달 말 '날아라 개천용' 촬영 역시 진행한다. 여기에 자신이 첫 연출과 제작, 각색, 출연 등 1인 3역을 맡고 절친 정우성이 출연하는 영화 첩보 영화 '헌트'(가제) 준비까지 3편의 작품을 한 번에 소화하며 눈 코틀새 없이 바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