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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모빌리티 삼륜차, 근거리 배달용 차량으로 인기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1-24 08:37


삼륜 승용차인 더 히트.

㈜그린모빌리티(대표 오승호)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삼륜차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순수자체기술로 국내에서 제작한 전기스쿠터 '발렌시아'모델과 삼륜차 '모츠-트럭'은 지난해 환경부 보조금 지급 대상차종으로 선정되면서 비수기인 동절기임에도 보급 공고가 나기 전부터 구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린모빌리티는 지난해 4개월에 걸쳐 한국프렌차이즈 협회 대구경부지회(가맹점수 1000여개)에 위탁해 성능 및 품질 검증과 친환경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또한 덤피 트럭, 덤피-카고 등 다양한 화물 삼륜차모델을 개발, 중소형 마트에서 근거리 배달용 차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중대형 삼륜화물 차량인 모츠-델리 모델은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에서 배송차량으로 이용하기 위해 작년 시범운행을 끝내고 적용을 서두르고 있다.

오승호 그린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한해 우정사업부 집배용 삼륜차량을 개발해 약 6개월 이상의 시범 운영을 통한 검증을 완료, 우수한 편의성을 입증했고, 삼륜 승용차 모델인 '더히트'는 제주 우도에만 100대 이상이 판매됐고 현재도 추가 주문이 100여대 이상이 대기 중이다. 이 차는 출시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입소문을 통해서 전국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2인용 전기 삼륜승용차는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기가 쉽지 않거나, 고속의 승용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 여성과 노약자, 농촌과 중소 도시지역에서 근거리 이동이나 출퇴근용으로 적합하며, 가솔린 오토바이에 비해 90%정도의 운행비용이 절감되어 경제적이다.

오 대표는 "글로벌 전망에 따라 2017년은 환경과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전기삼륜차 시장 또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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