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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과 대마초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탤런트 김성민이 항소심에서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물론 마약에 손을 댄 것은 크게 잘못한 일이지만, 동종 전과가 없고 구금된 3개월 반 동안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해 새 인생을 살겠다. 다른 사건에 비해 형이 가중한 면이 있으니, 무조건적 처벌보다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피고 측의 마지막 발언 기회가 주어지자 김성민은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안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안 할 것이다"라며 "기회가 있다면 한 번만 달라. 진심이다"라고 전했다.
김성민의 항소심 2차 공판은 25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