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김원희-이혜영] 'LA교포들 힘내세요'
기사입력 1998년 04월 07일 16시 03분
고소영 김원희 이혜영 등 한국의 톱스타들이 미국 LA에서 교민 격려 잔치를 벌이고 외화벌이에도 나선다.
이들은 8일 LA로 들어가 10일부터 12일까지 현지 한인회와 함께 한인 상가가 많은 올림픽 거리 윌셔에서 한국의 IMF 여파로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사인회 일일판매 바자회 등 위안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위안 잔치는 고소영 김원희 이혜영 등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뻐꾸기 형제들'(대표 김성훈)과 LA의 한인상가연합회가 협의해 이루어졌다. 교포측에서는 이들 스타들이 각종 이벤트를 벌이면서 최근 어려워진 교포 상권의 붐을 일으켜 경기를 회복하고,
한국의 스타들은 일일판매 공연 사인회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외화벌이를 하는, 공동의 이익 때문에 뜻이 맞아 행사가 성사됐다.
특히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교포 사회에서 현재 한인 방송과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한국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맨발의 청춘'과 `진달래꽃 필 때까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고소영 김원희 이종원 유태웅 등을 초청 연예인으로 선정한 것.
지난 5일 KBS `도전 지구탐험대'의 카레이싱 도전을 위해 LA로 떠난 이종원은 현지에 남아 8일 떠나는 본 행사 팀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