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명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마라톤 참가
기사입력 2010-04-18 16:01
| '건강 상징' 핑크빛으로 물든 해운대 |
| … 유방질환 무료상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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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주최한 제10회 핑크리본사랑 마라톤대회가 18일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부근의 해안도로에서 단체로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은 핑크리본사랑마라톤대회는 여성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마라톤 축제. 매년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에서 릴레이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오전 8시쯤부터 출발지인 요트경기장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인 현빈(라네즈옴므)과 신민아(리리코스, 미쟝센)가 나와 참가자들을 격려,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국유방건강재단 홍보대사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도 모습을 드러냈다. 여성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유방건강과 관련해 무료상담을 받기도 했다.
오전 9시30분 스타트총성과 함께 시작된 이날 마라톤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나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눈에 띄어 이 행사가 '가족축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 마라톤은 10㎞와 5㎞, 두 부분으로 나뉘어 레이스가 진행됐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골인지점까지 전력을 다해 완주했다. 10㎞ 1위 입상자에게는 아모레퍼시픽 헤라 화장품 10종세트, 2위 헤라 8종세트, 3위 헤라 6종세트가 주어졌다. 또 5㎞ 1위 입상자에겐 헤라 8종세트, 2위 헤라 6종세트, 3위 헤라 4종세트가 각각 주어졌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케토톱, 생수, 간식 등이 제공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 화장품기업으로서 여성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이 재단을 통해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는 상태.
특히 올해 핑크리본캠페인 실시 10주년을 맞아 '당신이 함께 할 수 있는 핑크리본캠페인'을 주제로 일반인 홍보대사 모집, 핑크리본 활동 및 콘텐츠 공모전, 무료유방건강강좌 순회 등 세대와 성별을 넘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핑크리본캠페인 블로그(www.pinkribbonlove.com)를 참조하면 된다.
<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