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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선예가 원더걸스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털어놨다.
유빈은 "중요한 할 말이 있다고 얘기했다. 밥 먹으면서 이야기했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결혼해'라는 얘기를 그 나이에 들을 생각을 하겠냐. 근데 어떡하냐. 행복을 빌어줘야지. 그리고 그때 당시에 선예가 이미 잘 만나고 있었던 건 다 알고 있었다. 또 선예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말은 하지 않았지만 눈치는 좀 채고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선예는 결혼식 때 조권과 박진영이 축가로 어떤 노래를 불러줬냐는 질문에 "박진영 피디님은 일단 축가 부탁드렸을 때 굉장히 좋아하셨다. 바쁘실 텐데 너무 감사했다. 딸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흔쾌히 받아주셨다"며 "결혼식 때 모든 JYP 아티스트가 합창을 하고 피디님은 지휘를 하셨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 당시 탈퇴한 멤버 현아까지 원더걸스가 완전체로 뭉쳤던 일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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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은 "멤버들끼리 다시 한번 뭉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근데 그때마다 스케줄도 있고 회사도 달라서 진행이 잘 안됐다. 앨범 내는 방식도 있고, 콘서트도 있고, 여러 가지 방면을 열어놓고 이야기했는데 현실적인 여건이 잘 안됐던 거 같다. 그래서 얘기가 나왔다가 흐지부지되고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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