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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972년 실종된 영국 소녀가 52년 만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실종 이후 그녀의 흔적은 오리무중이었다.
경찰은 이미 숨졌거나, 다른 국가 및 지역으로 납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했지만 진척이 없었다.
이후 놀랍게도 공개 몇 시간 만에 그녀를 본 것 같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그녀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그녀가 살고 있는 장소와 사라졌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52년 만에 쉴라가 무사한 모습으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해 기쁘다"면서 "모든 실종자에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그녀가 조만간 가족, 지인들과 재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