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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책 회의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앞서 열린 기획조정실장 주재 1차 실무 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구청과 산하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았다. 오전 10시에는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전 직원 묵념도 실시했다.
용산구청(녹사평대로 150) 지하 1층 앞마당에 설치한 용산구 합동분향소는 1월 4일 18시까지 운영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 공휴일·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을 받는다.
구는 무안군청 및 전라남도청과 전화 연결이 어려운 형편이라는 점을 감안해 우선 현장에 모니터링 근무자 3명을 파견했다. 현장 모니터링 근무자는 혼란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원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구는 용산복지재단을 통해 핫팩, 생수 등 지원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용산 지역 소재 기업들과 함께 가용 가능 물품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2년 전 참사를 겪은 자치구로서 용산구 천삼백 공직자 모두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동병상련의 마음이 있다"라며 "사고 현장 수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공직기강 확립과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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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