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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내년 3월부터 전남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올해도 교육수당이 지급되기는 했지만, 지역별로 액수가 다르게 지급됐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을 지원했다.
본예산 확정으로, 내년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각 10만 원의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된다.
올해 학생교육수당을 신청한 보호자는 별도의 재신청 없이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전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신규 신청 후,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학생교육수당은 도내 예체능 학원, 서점, 문방구 등 다양한 교육·체험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학생들이 폭넓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정병국 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수당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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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