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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의 2024년 활약은 눈부셨다.
2023~2024시즌 후반기를 돌아보면 시작은 쉽지 않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 이강인은 손흥민과의 불화설의 중심에 서면서 심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 모습을 PSG에서 곧바로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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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의 두 번째 시즌, 전망은 밝지 않았다. PSG가 킬리안 음바페를 떠나 보낸 후 폭풍 영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PSG는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를 공들여 영입했는데 두 선수 모두 이강인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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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 후 이강인은 다소 잠잠하면서 교체로 나오는 경기도 종종 있었지만 지난 18일에 진행된 AS모나코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냈다. 종합해보면 이강인은 2024년 프랑스 리그에서 29번 출장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아직도 이강인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고려하면 매우 성공적인 18개월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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