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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홈경기에서 처참하게 짓밟혔다.
이에 맞선 리버풀은 최정예 전력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루이스 디아즈를 세우고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헤마드 살라가 공격을 함께 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앤디 로버트슨. 조 고메스,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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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계속 위기를 마주했다. 전반 10분 아놀드가 살라에게 찍어주는 크로스를 보냈다. 살라가 방향만 바꾸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스터가 선방해냈다. 이어진 세컨드볼 기회를 사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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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에게 연속해서 득점 기회가 나왔다. 전반 17분 로버트슨이 오버래핑을 시도해 크로스를 보냈다. 살라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지만 스펜스가 2번 연속 살라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다.
토트넘이 살라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전반 18분 비수마의 실수로 리버풀이 빠르게 공격했다. 살라가 곧바로 받아서 힘으로 밀고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 모두 뒷공간을 계속해서 노리는 템포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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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36분 리버풀이 편안하게 토트넘의 수비 조직을 쪼개기 시작했다. 로버스튼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다. 소보슬러이의 헤더는 막아냈지만 맥 알리스터를 놓치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토트넘이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41분 토트넘이 압박에 성공했다. 맥 알리스터의 실수를 매디슨이 가로챘다. 직접 과감하게 슈팅을 때려서 알리송을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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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리버풀의 축구교실은 이어졌다. 토트넘은 압박 일변도를 보여줬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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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리그 15호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 토트넘의 뒷공간이 또 공략당했다. 학포가 소보슬러이에게 찔러줬다. 소보슬러이가 슈팅 기회에서 살라에게 양보했고, 살라가 마무리했다.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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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3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버풀전 6경기 연속골 기록 도전에는 실패한 손흥민이었다.
곧바로 토트넘의 추격골이 또 터졌다. 후반 38분 루카스 베리발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머리로 넘겨줬다. 솔란케가 반 다이크의 견제를 이겨내고 득점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다시 도망갔다. 후반 40분 리버풀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어졌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