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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빗물받이는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 침수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낙엽, 쓰레기 등으로 막히면 내리는 비를 감당 못 하고 결국 물이 역류해 도심 곳곳에 침수 피해를 키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수도법에 따라 하수관로를 연 1회 이상 점검하고, 지역 전체 빗물받이 점검도 연 4회 이상 실시하지만, 침수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지역 이통장, 자생 단체 등 협조로 '우리 동네 빗물받이 보안관'을 지정해 상시 순찰하고 점검하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에서는 9월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52억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가 나고 이를 복구하는 데만 120억원 상당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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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