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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국서 대형 건설사 아파트 2만8천 가구 분양

기사입력 2024-11-21 09:17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가구가 소유한 집값의 격차가 최대 40배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 가액은 12억5천500만원으로 하위 10% 평균 주택 자산 가액(3천100만원)의 40.5배 수준이었다.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주택과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11.18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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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래미안 원페를라', 현대 '힐스테이트 등촌역' 등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연말까지 전국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2만8천여 가구가 시장에 선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내달 31일까지 10대 건설사(도급순위 기준)들이 전국 26개 현장에서 총 2만7천860가구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는 1만8천486가구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래미안 원페를라' 1천97가구(일반분양 480가구)를 내놓는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 1, 2블록' 1천52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힐스테이트 등촌역' 543가구 중 274가구를, 대우건설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 990가구 전체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올해 청약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아파트들에 수요가 몰렸던 만큼 연말까지 분양되는 단지들에서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수도권 청약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청약률 상위 10곳 중 7곳이 대형 건설사 아파트였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최근 신축 선호도 상황과 맞물려 모처럼 쏟아지는 대형사 물량들로 연말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hye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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