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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연말까지 공공비축미 1만1천511t을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태풍과 수발아(이삭에 싹이 트는 것)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서는 12월 중순에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신동진, 참동진, 해품 등 일반벼 3품종과 가루쌀 바로미2 품종이다.
매입 대금은 통계청이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평균 쌀값을 40㎏ 조곡 기준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시는 벼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포대당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차액금은 매입 대금이 결정되는 12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이상 기후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양질의 벼를 수확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으로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농민들이 매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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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