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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는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재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트 당선인은 이어 게이츠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주에 차기 행정부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게이츠는 하원의원 시절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 의혹과 마약 복용 의혹으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에 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게이츠는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으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폐지를 공약한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정권인수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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