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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내년 1월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보 당국의 정보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1년 1월 퇴임후 기밀자료를 반출해 자택에 보관한 혐의로 작년 형사기소된 바 있다.
이 여파 속에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대선후보에게 제공되는 정보 브리핑을 스스로 거부했다. 정보 유출시 자신이 억울하게 책임 추궁을 당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트럼프 당선인의 당시 설명이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민감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체결해야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양해각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바이든 행정부는 정권 인수팀에 비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취급 허가를 제공하거나 국방 관련 브리핑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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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