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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15일 사내 연구소의 논문이 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IEEE)의 국제학술대회(ICCE)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해당 '시공간 순환 정렬 방법' 모델은 영상 내 이미지를 직선으로 늘어놓은 뒤 개선 방안을 찾는 방식을 대신해 영상 프레임을 순환형으로 정렬해 연산 처리 과정을 줄이는 내용이 핵심이다.
회사 측은 이를 적용할 경우 다중 연산 없이 개선 부분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오류와 노이즈를 줄이고 영상의 일관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바이포 김현철 AI 연구소장은 "프레임의 정렬 방식을 바꾸는 단순한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이 정도로 높은 효율을 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실제 제품 성능과 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CE는 세계 3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열리는 국제 학술 행사로 인공지능과 이미지 처리 및 관련 소비자 전자기기 최신 기술 등이 대거 소개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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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